고유민 선수 프로필
19/20 시즌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의 서브 멤버로 활약 중인 고유민 선수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우선 고유민 선수의 프로필부터 살펴보면 1995년 포항에서 태어나 대구여고를 졸업했습니다.
신체는 177cm에 67kg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첫 프로팀 입단은 2013/14시즌 V리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하였고 지금까지 팀을 옮기지 않고 현대건설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About 고유민 선수
고유민 선수의 포지션은 레프트로 리시브와 공격력을 모두 갖춰야하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고유민 선수가 처음 지명받았을 당시 리시브에서 약점을 보여 팬들에게 좋지 않은 시선을 받곤 했습니다. 첫 시즌 고유민 선수의 기록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13/14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4 득점 공격성공률 28.21% 리시브 성공률 23.19%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입니다.
리시브가 불안하다보니 팀의 주전 라이트였던 황연주 선수가 부진할 때 라이트로 교체 출전하곤 했습니다. 2014/15 시즌엔 레프트와 라이트 자리에 번갈아가며 교체 출전하며 19경기 13 득점 공격성공률 28.26% 리시브 성공률 22.5%로 2013/14 시즌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다만, 달라진 점은 서브에서의 강점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했고 큰 경기에 강하다는 평가를 받기 시작합니다. 리시브는 여전히 단점으로 남아있었습니다.
2015/16 시즌에 들어 주전으로의 도약이 목표라 말했지만 또다시 후보로 밀리게 되었지만 근소한 도약을 이뤄냅니다. 3년 차에 들어 공격성공률 30%를 넘기며 점차 개선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2016/17 시즌은 고유민 선수에게 많은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양철호 감독이 준주전급으로 고유민 선수를 활용하면서 21경기에 출장했지만 공격성공률은 커리어 최저로 20.45%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리시브에선 상당히 좋아진 모습을 보이며 리시브 성공률 36.65%라는 시즌 기록을 남겼습니다.
2017/18 시즌 이도희 감독이 부임하고 황민경 선수를 영입하면서 완전히 후보로 밀리게 되었고 시즌 기록으로 25경기 출전하며 30 득점 공격성공률 25.27% 리시브 성공률 33.54%를 기록합니다. 이 시즌을 기점으로 고유민은 현대건설에서 완전히 자리를 잃고 전력 외로 평가받게 됩니다.
하지만 2018/19시즌이 시작되면서 반전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황연주 선수가 부상을 당하며 이도희 감독은 마야 선수의 수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레프트 자리의 윙스파이커 한 명을 리베로와 같이 활용하는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지난 몇 시즌 간 서서히 리시브가 나아지고 있던 고유민 선수를 낙점하면서 많은 경기에 기용되기 시작합니다. 그 후 현대건설도 수비에 안정감이 더해져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특히 주목해볼 만한 기록은 프로 입단하고 몇 시즌 간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고유민 선수의 리시브가 리그 전체 성공률 12위를 기록하기도 할 만큼 좋아졌다는 부분이었습니다. 2018/19 시즌을 끝으로 고유민 선수는 FA 자격을 얻게 되었고 연봉 6000천만 원에 현대건설과 재계약하게 됩니다.
2019/20 시즌 들어 프리시즌에 8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까지 14경기에 출전해 1 득점을 기록하며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즌이 한창 진행중인 만큼 고뮤민 선수의 2019/20 시즌을 응원합니다!